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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교육원을 오게 될 사람들을 위한 수강 후기. (방송콘텐츠제작실무양성 43기)
  • 작성자
    박신아
  • 등록일
    2017-09-12 12:35:00
    조회수
    1195
 힘든 6개월이였다. 새로운것을 배우는건 늘 힘이 드는 법이다.

나는 기존에 하던 일을 때려치우고 방송쪽에 취업을 하겠다는 생각하나만으로 여러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었다.
기존에 알던 지식도, 인맥도, 아무런 정보조차 없던 상황에서 전액 국비지원이라는 학원은 무서웠다.
다니겠다 마음을 먹고도, 면접을 보겠다 생각을 하면서도 과연 여기가 괜찮은 곳인지에 대한 두려움은 가시지 않았었다.

고용지원센터에서 연결해주신 상담선생님은 잘될거라며 형식적인 면접이라며 그냥 보고 오면 붙을거라고 하셨지만
내가 직접 마주한 면접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단순한 학생을 뽑는 면접이 아니라 진짜 배우고 싶은 사람을 찾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접을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두려움이 아닌 다른 감정이였다. 이상한 학원이 아닐거라는 기대. 이 학원을 다니고 싶다는 열망. (후에 담임쌤이 말하시기를 눈에서 열정이 가득해보였다고 하셨다.) (물론 단어를 순화한거다)

면접에 붙고 다시 오게 된 학원은 여전히 낯설었다. (여담이지만 오티날에도 지각해서 처음 교실에 들어갈때 나를 바라보던 수십개의 눈들은 너무 무서웠다.)
처음 오티날. 면접을 보시던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으로 들어오셨을때는 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그래도 한번이라도 봤던 얼굴이라서 인지, '우리' 황쌤이 그때부터 좋아서 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때부터 나는 이곳이 좋아지기 시작했던것 같다.


담임선생님은 우리가 6개월 뒤면 가족같은 사이가 될거라고 하셨다.

나에게는, 6개월이 아니라 한달만에 24명의 또다른 가족이 생겨났다.


43기는 굉장히 분위기가 좋은 반이였다. 다른 선생님들이 다들 입을 모아 왜 분위기가 좋은데 지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실 정도로.. 제작반 특성상 모여서 조별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았기 때문에 더 그랬던것도 같고,
같은 꿈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가진 묘한 에너지가 서로에게 도움이 된거 같기도 하다.

수업은 총 8시간으로 진행되는데, 그중 4시간은 편집프로그램을, 4시간은 기획과 함께 촬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들을 배우게 된다. 편집프로그램은 포토샵, 일러스트, 에디우스, 프리미어, 에프터이펙트, 파이널컷 까지 다양하게 배우는데 우리 같은경우는 3d 맥스도 맛만 보았다. y축 잡고 흔들면서 즐거워 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교과 프로그램은 들어가서 배우면 확실하게 와닿는다. 이 학원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지 일주일이면 몸소 체험할수 있다. 모든 수업은 서로간의 연계성이 있어 지금 배우는게 지금 끝나는게 아니라 이후 프로젝트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게 되는데, 후에 만든 작품들은 하나하나 보고있으면 내가 과연 프로그램을 키는것조차 몰랐던 꼬꼬마가 맞았다 싶다.

나는 분명 아무것도 없이, 모른채로 이곳에 들어왔는데 방송정보국제교육원은 나에게 너무 많은것을 주었다.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물로 진짜로 나가서 앉아만 있으면 얻는것은 없다.) 6개월 뒤에는 포트폴리오도, 편집스킬도, 가족도 생겨난다.

사실 이곳에 다니면서 얻은 가장 큰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정보국제교육원은 아시다시피 국비지원을 통해 다니는 학원이라서 진정으로 배우고자 하지 않으면 찾아내기가 어려운 학원이다. 그런 학원에 같은 곳을 향해 달리는 동기들은 배우는 동안에는 좋은 열정을 수료뒤에도 마음맞는 사람들로 남아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바로 선생님들.
참 신기했던게 학원을 다니는 사람들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도 무척이나 열정적이라는 사실이였다. 모든 선생님들께서 실력이 뛰어나신건 당연한 말이고, 각 분야에서 높은 위치에 있던 분들이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가 답답하실만도 하셧을텐데 늘 한결같으셨다. 처음 들어갔던 순간부터 수료한 그날까지도.

수료한지 3주가량이 지난 오늘 상담선생님께서 전화를 해주셨다. 그렇다. 수료한다고 끝이 아니다. 취업을 위한 서포트는 계속되는것이다. 본인이 취업을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이곳을 나와서 방송쪽으로 취업하는건 더이상 먼 세상의 일이 아니다. (상아쌤은 우리 반 전체 아이들과의 단톡이 있다. 신혼이신 선생님은 말투도 카톡도 귀여우시다. 마치 잘챙겨주는 언니같은 느낌이다.)


지금 이 일기같은 글이 누군가에게 교육원에 들어올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3월의 내가 그랬듯이.

PS. 황쌤 교육은 잘 받고 계신가요. (이렇듯 선생님들은 교육원에 다니시면서도 계속 끊임없이 공부하신다) 보고싶어요. 당산에 가도 선생님이 안계시단 사실은 너무나 슬프네요. 선생님은 당산을 잊으라고 하셨지만 제가 생각보다 기억력이 좋아서요... 오랜시간이 지나도 이곳은 못잊지 않을까 싶네요.
43기는... 언제 한번 방탈출이나 합시다... 알라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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